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갈리아의 딸들 (문단 편집) === 브램 가 === * 루스 브램 페트로니우스의 어머니. 장관이라는 꽤 높은 직위에 있으며, [[가부장제|가모장]]적인 성격이다. 잘생겼고 체격이 좋으며 사회적 지위도 높고 집안에 돈도 많아 가모장제 사회의 움으로서는 매우 매력적이라는 모양. 페트로니우스와 진로 문제로 항상 갈등을 빚고 있으며, 페트로니우스에게 뱃사람은 맨움이 할 일이 아니라며 성 역할을 고정시켜주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페트로니우스가 부성보호를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잠수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작 자기 남편을 사랑하고 잘해주고 싶다고 말하지만 일이 수틀리면 남편한테 성질을 부리고 성욕이 달아올랐을 때 자고 있던 남편을 억지로 깨워 자신의 성욕을 푸는 등[* 크리스토퍼는 피곤하니 나중에 하자고 했지만 무시했다.] 이중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심지어 사랑한다는 크리스토퍼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하고 여러 번 때렸다고. 그 자국을 감추기 위해 점점 화장이 진해졌다고 한다.] 페트로니우스가 움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왔을 때, 위로는커녕 소문이 퍼지면 자기 체면이 구겨지니까 그냥 잊어버리라고 하기까지 한다. 셋째 아이 미라벨로를 임신하게 되는데 작중에 의하면 임신 기간에는 안 그래도 꼬장꼬장한 성격이 더욱 강화되는 듯 하다.[* 임신 기간에 올리브가 먹고 싶으니 크리스토퍼한테 사오라고 시켰는데 그 때는 제철이 아니라서 크리스토퍼가 며칠을 걸려 겨우 구해오니까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왜 인제 가져왔나며 안 먹고 싶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꼬장을 부렸다.] 미라벨로를 출산했을 때, 여자아이가 아니라서 굉장히 실망했다. 페트로니우스가 쓴 '민주주의의 아들'을 읽고 분노하며 또 말다툼을 벌인다. 페트로니우스에게 맨움은 움이 지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맨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br] 모든 땅의 생명이 죽어 없어질거야. [br] 만일 맨움을 억압하지 않는다면, [br] 만일 맨움이 제지되지 않는다면, [br] 만일 그들이 교화되지 않는다면, [br] 만일 그들이 '''그들의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면''' [br] 생명은 소멸할거다 - 「이갈리아의 딸들」 첫 구절.] 성차별적인 말을 하고 이야기가 끝난다. * 크리스토퍼 브램 페트로니우스의 아버지. 결혼하기 전 이름은 크리스토퍼 리즈도터. 아버지 루드릭 리즈도터와 어머니 수 엘러스퍼스 사이에서 사고 쳐서 낳은 아이로 편부가정이지만 남부럽지 않게 예쁨 받으면서 자라 상냥한 성격이다. 아내에게 순종적인 맨움스러운 인물이며, 루스에게 있어 자신은 대체 어떤 존재인지 많이 고민했었다. 상당히 힘든 생활을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 변덕스럽고 성질 더러운 아내 루스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온갖 개고생은 다 하는 인물이다. 상술했듯이 자다가 억지로 성관계를 하는 건 일상다반사고, 루스가 임신했을 때 입덧으로 인해 먹고 싶은 게 생기면 바로 갖다 바쳐야 하고, 미라벨로가 밤중에 깨서 울자 루스는 자고 있는데 혼자서 아들을 달래는 등 독박육아에 시달리는 중이다. 사실 어릴 적부터 [[토목공학]]에 소질이 있었지만, 가난했던 지라 나이를 먹자마자 일을 해야했고, 자연스레 토목공학을 공부 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루스에게 [[결혼|부성보호]]를 받음으로 인해 꿈을 접었다.[* 루스가 자유시간에 공부하라고 했지만, 페트로니우스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가 태어나는 바람에 바빠지게 되었다.] 페트로니우스가 만든 소설 '민주주의의 아들'을 읽고 루스와는 반대로 속시원하다는 듯이 깔깔 웃었으며, 루스에게 더이상 휘둘리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힌다. * 페트로니우스 브램 주인공. 뱃사람이 되길 꿈꾸며, 가모장적인 어머니와 이 문제로 종종 부딪치곤 한다. 소년이라는 이유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성적으로 품평을 당한다거나[* 또래 여자애들에게 키가 크고 말랐다고 놀림을 받는다. 그래서 한때 조금이라도 찌려고 많이 먹었지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찌라는 살은 안찌고]] 키만 크고 말았다. 여담으로 페트로니우스의 얼굴은 곱상한 편이다. 대충 순정만화 남주인공같은 느낌일듯.], 자기 엄마 친구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하고, 숲을 산책하다가 움들에게 덮쳐져서 강간을 당하는 등[* 엄마라는 작자는 오히려 페트로니우스의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하며, 일을 덮어버리겠다고 했다.] 굉장히 험한 꼴을 당한다. 열여섯번 째 생일 날 그토록 꿈에 그리던 잠수복을 선물 받았지만 아랫도리에 달린 페호를 보고 절망하고 만다.[* 절망한 페트로니우스는 자신의 아랫도리를 잘라버리고 사람들에게 나도 이제 뱃사람이 될 수 있죠? 난 이제 맨움이 아니죠? 나도 이제 그냥 보통 인간이죠?하고 물어보는 상상을 하는데 이 구절이 처절하다.][* 페트로니우스가 뱃사람이 되고 싶어했던 이유는 바다에 대한 환상을 가진 것도 있었지만 성평등을 꿈꿨던 것이다. 하지만 뱃일 역시 움들이 하는 일이라고 사람들은 인식했고, 페트로니우스를 그냥 뱃사람이 아닌 '''남자'''뱃사람으로 생각하며, 잠수복에 페호를 단 것이다.] 친구들, 올모스 선생님과 함께 그룹을 만들고 여러 번 대중 앞에서 맨움해방주의 운동을 펼치다가 경찰서에 잡혀가 풀리기를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안 그래도 사이가 안 좋은 엄마와 더욱 더 사이가 멀어지고 여자친구인 그로와도 갈등을 빚다 그로에게 폭행을 당한다. 후에 자신이 겪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민주주의의 아들'이라는 소설을 편찬한다. * 바 브램 페트로니우스의 여동생. 짓궂고 못된 성격이며, 가모장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 맨움을 밥으로 안다. 노총각 올모스의 수업 시간에 올모스를 조롱하고 주위를 산만하게 만들어 툭하면 수업에서 쫓겨나는 문제아다. 오빠와 아빠 앞에서는 막나가면서 엄마를 무서워해서 엄마가 무슨 소리를 하면 찍소리도 못 한다. * 미라벨로 브램 페트로니우스의 남동생. [[남아선호사상|아들로 태어나서 어머니를 실망시켰다.]][* 뜻대로라면 [[여아선호사상]]으로 링크되어야 할 것 같지만 소설 내 배경에서 여아를 선호하는 이유는 현실의 남아선호사상과 더 유사하다.] 다만 페트로니우스는 형제를 원했기에 미라벨로를 굉장히 아끼며 잘 보살핀다. 미라벨로의 출산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이 세계 속에서의 출산은 현실의 출산과는 다르게 굉장히 환상적인 경험으로 표현된다. 출산을 보조해 주는 사람들이 여럿 있으며, 정신없는 와중에도 산모가 먹고 싶은 걸 구해와서 먹게 해주는 등 말 그대로 만능 서비스. 아이가 태어나면 같이 있던 사제가 들고 있던 봉으로 아이의 성별을 표현하는데, 봉을 위로 치켜올리면 여자아이고, 아래로 내리면 남자아이다. 이때 페트로니우스가 신이시여 제발 남동생이게 해달라고 비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웃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